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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묵화 - 김종삼
묵화 김종삼 물 먹는 소 목덜미에 할머니 손이 엊혀졌다. 이 하루도 함께 지났다고. 서로 발잔등이 부었다고. 서로 적막하다고. 김종삼,『김종삼 전집』中.
2011.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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