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묵화 - 김종삼
2011. 10. 20. 03:42ㆍStudy - 詩
묵화
김종삼
물 먹는 소 목덜미에
할머니 손이 엊혀졌다.
이 하루도
함께 지났다고.
서로 발잔등이 부었다고.
서로 적막하다고.
김종삼,『김종삼 전집』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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