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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출사지

보라매공원 (물과 빛의 기억) - 서울 사진 찍기 좋은 곳 분수,밀어 올리는 힘,떨어지지 않으려는 빛기억하려는 눈빛들. 보라매공원 분수를 찍다. 더보기
꽃지 (타는 석양) - 사진 찍기 좋은 곳 더보기
서산 용비지 (봄이 그린 그림) - 사진 찍기 좋은 곳 낮은 언덕으로 둘러 싸인 작은 저수지가 있습니다.푸른 들판 곁에 옹기종기 모여 사는 소나무와 벚나무가 있지요.저수지 댐에 오르자 푸른 바람이 불어왔습니다.한 눈에 '이 곳은 인적이 드믄 곳이구나.' 싶었습니다. 용비지(용유지)는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용비지'라고 알고 있지만, 정식 명칭은 '용유지'라 합니다. 용비지로 가는 길은 조금 어렵습니다.우선 해미 IC를 빠져나와 '신창리경로당(신창리마을회관)'을 찾아갑니다.(네비게이션에 나오기도 하고 안나오기도 합니다.)마을회관을 지나 두 갈래길이 나오면 '좌측'으로 갑니다.한참 가다 보면 터널이 나옵니다.(터널 위로 서해안고속도로가 지납니다.)터널을 빠져나와 다시 좌측으로 진행합니다.200~300m 가량 진행하면.. 더보기
봄 항동철길 (고여 있는 철로를 만나다) - 서울 사진 찍기 좋은 곳 서울 한복판에서 우두커니 녹슬어가는 철로가 있습니다.구로공단이 쇠퇴하면서 쓸모없어진 열차의 선로. 우리는 그 길을 '항동철로'라 부르죠. 기찻길은 굉장히 이색적인 공간입니다.정동진이나 강원도 산골의 역사(驛舍) 주변에서나 볼법한 쓸쓸한 철로의 풍경이 서울 한가운데 있다는 사실이 흥미롭지 않나요? 항동철길의 매력은 '그대로 있다'는데 있습니다.서울시에서 관광지로 지정한 곳이 아니라 딱히 훼손되거나 꾸며지지 않은, 그저 철길 본연의 상태입니다. 항동철길은 사진에 심취한 서울인이라면 세 번쯤 가게 되는 곳입니다.저는 봄, 여름, 가을에 가 보았네요. 이제 겨울을 기다려 봅니다. ■ 가시는 길 서울 지하철 7호선 천왕역 2번 출구에서 300m 전진 후, 왼쪽 철로를 따라 쭉 들어갑니다. (오른쪽 코스는 재미없습.. 더보기
응봉산 (봄의 노랑빛) - 서울 사진 찍기 좋은 곳 서울 성동구 서울숲 옆에는 이라는 벌거숭이 산이 있습니다. 온수역과 응봉역 사이에 있는 이 산은 성동지역 주민들이 간단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나무 계단을 곳곳에 설치해 두었습니다. 동서남북 어느 쪽으로든 오를 수 있죠. 나무 계단을 올라 정상에 닿으면 서울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탁 트인 평지와 팔각정을 만나게 됩니다. 응봉산은 여름부터 겨울까지 볼품없는 높이와 울퉁불퉁한 넓이를 자랑합니다.그리고 4월 중순이 되면 봄볕이 돌산에 노란색 물감을 끼얹습니다.안팎이 개나리꽃으로 뒤덮힌 응봉산을 4월에 가장 아름다운 산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개나리가 충분히 흐드러진 4월 중순에는 가 열립니다.각종 행사(백일장, 연날리기, 연주회)가 열리죠. 응봉산 팔각정은 야경포인트로도 유명합니다.북으로는 남산, 남으로는.. 더보기
고삼저수지 (쉿! 몽환의 호수) - 사진 찍기 좋은 곳 안성 에서 새벽을 맞았습니다.고삼지는 강태공들이 즐겨 찾는 낚시터이며, 김기덕 감독의 영화 의 촬영지이기도 합니다.환한 오후의 저수지는 흔한 풍경일 뿐입죠.고삼지의 진풍경은 새벽, 그중에서도 해가 떠오르는 그 순간, 태양의 눈빛이 저수지 수면에 맞닿는 그 때입니다.일교차가 10℃ 이상인 날에는 빛과 물이 만들어내는 몽환의 '물안개'를 만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진풍경은 쉽게 만나기 어렵더군요.저수지는 쉽게 뽀얀 살결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일교차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환경적 조건이 맞아야 환상의 물안개를 만날 수 있었죠. 아쉬운 마음 가득하지만, 몽환의 물빛을 담은 것만으로도 만족스럽습니다.좌대와 나룻배가 어우러진 일출은 그야말로 일품이었거든요.새벽 그대로의 새벽을 만난 날이었습니다. 고삼저수지에는 많은 .. 더보기
아침고요수목원 (이른 봄꽃을 겪다) - 사진 찍기 좋은 곳 봄의 정류장에 오색빛으로 내려 앉은 꽃, 꽃, 꽃 에서 더보기
대청호 꽃님이 일몰 (석양으로 그린 그림) - 사진 찍기 좋은 곳 대전에 있는 에 다녀왔습니다. 대청호는 대한민국에서 세 번째로 큰 호수로써 , , 을 비롯한 많은 볼거리를 지닌 곳입니다. 대전과 인근 도시의 식수를 제공하는 호수이기 때문에 개발제한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그 덕에 오염되지 않는 자연을 만날 수 있지요. 차를 몰고 호숫가 작은 길을 따라 달리면 신선한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곳곳에 일출, 일몰 포인트가 존재하고 사진 찍기 좋은 전망들이 즐비합니다. 우선, 에서 석양을 담아봅니다. 더보기
명사십리 (바다, 그 경계) - 사진 찍기 좋은 곳 십 리나 되는 고운 모래사장 바다의 성난 파도의 머릿결을 살살 쓰다듬어 주는 모래알 한가로운 바람이 지나는 낮은 언덕 여백을 조근조근 밟으며 걷는 사람들 자연이 만들어 낸 수많은 경계들 Phoyo by Shininho Nikon D5100 AF-S 18-55mm VR / AF-S 55-200mm VR 전라남도 완도시 명사십리 해수욕장에서 더보기
완도 일몰공원 (하늘, 바다, 산 그리고 진한색) - 사진 찍기 좋은 곳 지는 해는 쉽사리 빛을 거두지 못하고 하늘빛과 노을빛은 마지막 키스를 나누며 아쉽게, 아쉽게 맞잡은 손을 놓고... 완도 여행 중 우연히 이라는 곳을 발견했지요 세찬 바람이 구름을 조각내고 있었습니다 기다렸다는 듯 파란 하늘은 천천히 번지고 바다는 천천히 모습을 감췄지요 발갏게 달아오른 태양이 산 너머로 주춤거리며 걸어갔어요 삼각대를 펴고 '가지 말라고' 외치며 셔터를 눌렀답니다 하늘과 바다, 그리고 산과 구름은 세상의 모든 빛을 다 보여주며 저를 달래주었어요 기억해 달라는 표정으로 하얗게 붉게 노랗게 파랗게 손짓했답니다 해가 아주 사라질 때까지 내 상념이 차분해질 때까지 Photo by Shininho Nikon D5100 AF-S 55-200mm VR 전라남도 완도 일몰공원에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