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래 창작촌 (철공소 2층에 모여든 예술가들) - 서울 사진 찍기 좋은 곳
사진 찍는 사람들은 이색적인 공간을 좋아합니다. 익숙하지 않은 새로운 피사체를 사진기에 담고 싶어하죠. 인간은 낯선 곳에서 위안을 찾기도 합니다. 서울.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화려하고 거대한 도시. 고층빌딩과 아스팔트로 점철된 이 도시에서 신비로운 장소를 찾아봅니다. 문래 창작촌은 오래 전부터 철재상가가 밀집한 지역인데, 8~9년 전부터 예술가들이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대학로나 홍대 주변의 비싼 임차료를 견디다 못한 작가, 미술가, 희극인들이 철재상가 2층, 3층에 둥지를 트게 된거죠. 허름한 건물 구석구석에 창작실과 소 공연장, 연습실, 전시공간이 들어섰고, 철재상가와 골목 곳곳에 알록달록한 벽화가 그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저녁이 되면 2층과 건물 옥상에 불이 켜지면 예술인들이 모여 술을 마시고 고기를 ..
2011.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