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어느 해거름 - 진이정
2011. 10. 20. 08:14ㆍStudy - 詩
어느 해거름
진이정
멍한,
저녁 무렵
문득
나는 여섯 살의 저녁이다
어눌한
해거름이다
정작,
여섯 살 적에도
이토록
여섯 살이진 않았다
진이정 유고시집『거꾸로 선 꿈을 위하여』, 세계사, 1994.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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