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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에 관한 편견 빛이 밝다는 편견은 버려야 한다 깨치고 나오려 애쓰는 검게 탄 빛의 마음을 이해해야 한다 파주 프로방스 빚축제에서 Photo by Shininho 더보기
고석정&삼부연폭포 (철원의 절벽들) - 사진 찍기 좋은 곳 한탄강이 흐르는 철원으로 여행을 떠납니다. 한탄강은 많은 협곡으로 이루어졌고 물살이 그리 세지 않아 레프팅 장소로 유명합니다. 그리고 한탄강 주변엔 숨은 명소들이 많죠. 일 년 전에 차를 몰고 여자친구와 함께 무작정 여행을 떠났었죠. 그 때 보았던 과 를 다시 찾아가 봅니다. 철원으로 가는 도로는 매우 한적합니다. 생각을 정리하기 좋은 드라이브 코스입니다. 고석정은 철원 8경의 하나로서 한탄강 중류에 있는데 일반적으로 강 중앙의 고석과 정자 및 그 일대의 현무암 계곡을 총칭하여 고석정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강 중앙에 위치한 거대한 기암봉에는 임꺽정이 은신하였다는 자연 동굴이 있고 건너편 산 정상에는 석성이 남아 있습니다. 직탕폭포는 한탄강 상류에 기암절벽과 자연적인 기암으로 이루어진 폭포로서 그 웅장함과.. 더보기
철원 독수리의 활공 포천과 철원 등지를 여행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새의 무리 떼를 지어 높은 곳을 날고 있다 날개를 쭉 펴고 활공을 하고 있었다 저 녀석의 정체가 궁금해 인터넷을 뒤적거렸는데, 독수리란다! 더보기
너에게 묻는다 너에게 묻는다 안도현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포천시 어느 길가에서 Photo by Shininho 더보기
광고디자인 (기발하고 창의적인 광고) 광고 [명사] 1. 세상에 널리 알림. 또는 그런 일. advertisement, ad, commercial, advertising, advertise, put an advertisement 광고디자인 광고를 위한 디자인. 상업디자인, 커머셜 디자인, 혹은 광고미술, 선전미술이라고도 한다. 광고는 아주 짧은 시간에 모든 걸 말해야 하는 콘텐츠다. 광고는 재미있어야 하고 광고는 시(詩)적이어야 하고 광고는 독특하고 재미있어야 한다. A를 표현하는 올바른 방법이 B라면 광고는 B에 95%는 닿아있어야 한다. 아니, 105%가 되는 광고도 있다. 그 것이 광고의 힘이며, 몫이다. 더보기
세상의 온도 눈 쌓이면 안다 빈 틈마다 잔잔히 스며든 빛들의 환함을, 나뭇가지 틈새로 녹아드는 체온을, 손 호호 불며 겨울 덤불을 찍어보면 안다 세상의 온도를, 더보기
고드름(icicle) 원하는 곳에 닿기 위해 가장 추운날을 골라 조금씩 조금씩 걸어가는 고드름 더보기
겨울 안성목장 (도심지에서 찾은 이국적인 들판) - 사진 찍기 좋은 곳 연말 휴가를 고향(안성)에서 보내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눈 덮인 안성목장을 찍을 수 있었죠. 안성목장은 봄에 가는 것이 정석이지만, 겨울 풍경도 만만치 않게 멋지더군요. 안성목장에는 드넓은 평원과 언덕이 있습니다. 봄에는 호밀새싹이 초원을 수놓고, 여름에는 무성한 밀밭 사이로 아름다운 길을 터줍니다. 가을에는 낙엽 사이로 일몰이 내려오고, 겨울에는 대관령 못지 않은 눈밭을 만들어 냅니다. 봄 출사를 다녀온 사람들은 하나같이 Windows 바탕화면이 눈 앞에 펼쳐진다고 말하더군요. 눈으로 가득한 2011년 겨울 안성목장의 풍경을 담아봅니다. 사진 찍기 좋은 곳 시리즈 1탄 : 주산지(가을) (http://shininho.tistory.com/25) 2탄 : 항동철길(여름) (http://shininho.t.. 더보기
Cafe 따뜻한 코코아 눈이 잔뜩 내린 날 손 비비며 들어선 Cafe 따뜻한 코코아 크리스마스 이브 더보기
겨울 항동철길 (고여 있는 철로를 만나다) - 서울 사진 찍기 좋은 곳 서울 한 복판에서 우두커니 녹슬어가는 철로가 있습니다. 구로공단이 쇠퇴하면서 쓸모없어진 열차의 선로, 우리는 그 길을 "항동철로"라 부르죠. 기찻길은 굉장히 이색적인 공간입니다. 정동진이나 강원도 산골의 역사(驛舍) 주변에서나 볼법한 쓸쓸한 철로의 풍경이 서울 한 가운데 있다는 사실이 흥미롭지 않나요? 항동철길의 매력은 '그대로 있다'라는데 있습니다. 서울시에서 관광지로 지정하여 꾸며 놓은 것도 아니며, 필요없다고 하여 훼손하지도 않은, 그저 철길 본연의 상태입니다. 항동철길은 사진에 심취한 서울인이라면 세 번쯤 가게 되는 곳입니다. 저도 여름에 한 번, 가을에 한 번 갔었죠. 그리고 겨울을 맞아 다시 철로를 밟게 됩니다. 천왕역 2번 출구에서 300m 전진 후, 왼쪽 철로를 따라 쭉 들어갑니다. (오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