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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야! 천둥이야! 2011 서울세계불꽃축제 팡팡~ 소리가 먼저나고 잠시 후 환한 불꽃이 터진다. 서울 인근에서 여의도를 바라보며 Photo by Shininho 더보기
연애편지 당신이라는 언덕에 얹어 놓은 연애편지, 같은, 시간 오류동 가장 따뜻한 목에서 Photo by Shininho 더보기
땀흘리는 과일들 늦더위로 푹푹 찌던 어느 날. 카메라를 메고 구로시장을 기웃거린다. 탐스러운 과일 좌판이 보기좋아 주인분께 사진 한 컷을 찍겠노라 말했더니, "저기 복숭아가 땀을 흘려. 가서 찍어요."라고 하신다. 땀 뻘뻘 흘리는 복숭아를 찍다. 서울 과일 좌판 Photo by Shininho 더보기
다 핀 꽃은 두렵다 항동철길의 아름다움에 취해 그만 코스모스를 살해하고 말았다. 향기가 뚝- 끊기고 소식마저 끊기고. 오류동 에서 Photo by Shininho 더보기
입 꾹 다문 가을 서늘한 바람이 풍경을 꽉 깨문다. 오류동 의 어느 민가에서 Photo by Shininho 더보기
악수청하는 고양이 도톰한 발로 악수를 청하는 고양이. 충남 서산시 경은이네 집에서 Photo by Shininho 더보기
달, 날카로움, 그리고 석양 내 아무리 쓸쓸하다 하여도, 달의 시린 외로움만 하겠는가! 네가 죽도록 그립다고 하여, 어찌 달의 날카로움에 베이려하는가! 서울 구름다리 앞에서 강서구를 바라보며 Photo by Shininho 더보기
너는 세상의 모든 빛깔 해 지는 바다에는 모든 색이 있다. 식은 하늘빛, 타는 잿빛, 울먹이는 담황색, 기다리는 갈색, 춤추는 당신의 뒷모습까지. 안면도 Photo by Shininho 더보기
성장통 꼬마야, 이 시대의 잔인한 서정속에서 무럭무럭 자라라! 이 시대의 평균점을 돌아라! 서울 어린이 분수대 Photo by Shininho 더보기
골목 밤, 골목, 옅은 어둠, 혼자, 비릿한 취객, 좁은 갈등들, 담장의 격차, 잡생각, 살아있다는 증거들, 불충분, 빈 노트. 서울 신길동의 익숙한 골목에서 Photo by Shininho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