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유도공원에서 1년 남짓 살았어요. 초근목피를 뜯으며 몸단장도 잘 못하며 근근히 살고 있죠. 오늘은 날씨가 습해서 움직이기도 싫었어요. 깊숙히 숨어서 쉬고 싶었는데, 어쩌시려고 여기까지 오셔서 절 귀찮게 하시나요. 귀찮아요! 나 : 네!! ㅠㅠ 미안해요, 토끼님! 깊숙한 숲 속에서 Photo by Shinin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