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udy - 詩

[詩] 10월 - 문인수

드라이플라워 2011. 10. 13. 12:07

10월

문인수


호박 눌러앉았던, 따낸
자리,

가을의 한복판이 움푹
꺼져 있다.

한동안 저렇게 아프겠다.


문인수, 『동강의 높은 새』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