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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출사지

응봉산 (봄의 노랑빛) - 서울 사진 찍기 좋은 곳





서울 성동구 서울숲 옆에는 <응봉산>이라는 벌거숭이 산이 있습니다.


온수역과 응봉역 사이에 있는 이 산은 성동지역 주민들이 간단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나무 계단을 곳곳에 설치해 두었습니다. 동서남북 어느 쪽으로든 오를 수 있죠. 나무 계단을 올라 정상에 닿으면 서울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탁 트인 평지와 팔각정을 만나게 됩니다.


응봉산은 여름부터 겨울까지 볼품없는 높이와 울퉁불퉁한 넓이를 자랑합니다.

그리고 4월 중순이 되면 봄볕이 돌산에 노란색 물감을 끼얹습니다.

안팎이 개나리꽃으로 뒤덮힌 응봉산을 4월에 가장 아름다운 산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개나리가 충분히 흐드러진 4월 중순에는 <응봉산 개나리 축제>가 열립니다.

각종 행사(백일장, 연날리기, 연주회)가 열리죠.


응봉산 팔각정은 야경포인트로도 유명합니다.

북으로는 남산, 남으로는 서울숲 주변 도로와 강남 일대와 한강을 품은 강변북로의 활홀한 야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