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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일상

모노크롬으로 보는 고향풍경



설연휴 내내 칼바람이 불었고
나는, 눈이 침침했다
카메라를 쥐고 동네를 천천히 걷는다
어릴 적 뛰어 놀던 마을 외곽과 방죽, 안성평야를 전전하는 동안 아무것도 찍지 못했다
한 바퀴를 더 돌아본다
옛추억에 눈이 점점 더 침침해졌고
뷰파인더를 흑백으로 바꾼다
오래된 기억은 색을 빼앗겨도 선명하다

 



















    


Photo by Shininho
Nikon D5100 55-200mm VR
경기도 안성시 발화동 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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